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성과 떨어져 있으면 터지는 운명의 폭탄을 둘러싼 달콤살벌 로맨스, 네이버 웹툰 <헤어지면 죽음> 추천 및 리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항상 남성 인기순 상위권 웹툰 위주로 리뷰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보는 웹툰 중 얼마 없는 로맨스 웹툰을 리뷰하려 합니다.

메인 스토리는 끝나고 외전을 연재중이니 정주행 하시려면 빨리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 웹툰입니다.

 

와이랩의 현대 로맨스 웹툰 유니버스인 레드스트링의 대표 주자.

얼굴? 그림체만 봐도 재밌는 그림체 맛집.

네이버 수요 웹툰 <헤어지면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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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죽음

 

완벽한 인플루언서의 삶. 좋아하는 여자와의 썸.
고백만이 남았는데 황당한 테러 사건에 휘말렸다?!
"집착이 아니라 진짜로 우리.. 헤어지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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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오늘 추천할 수요 웹툰은 바로 <헤어지면 죽음>입니다.

로맨스에 판타지를 한 스푼 추가한 로맨틱판타지 장르의 웹툰이죠.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무협, 액션, 판타지, 아포칼립스 등의 웹툰을 주로 보는데요.

다른 수요웹툰을 찾으러 스크롤을 내리다가 너무나도 예쁜 썸네일에 홀려 이 웹툰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썸네일은 중요한 거 같아요.

 

이 웹툰은 흔한 대학생의 사랑 이야기에 폭탄이라는 판타지 한 스푼을 첨가해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폭탄이란 남녀가 어떤 술을 함께 마시게 되면 몸에 새겨지는 폭탄을 말하는데요.

서로 오래 떨어져 있으면 폭발하면서 목숨이 위험해지는 아주 무서운 폭탄입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아님 누군가의 장난인지 주인공 남녀에게도 이 폭탄이 새겨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밝혀지는 비밀들, 남녀의 진심, 또 다른 등장인물들과 엮이는 이야기까지 너무 재밌게 봤던 웹툰입니다.

 

장르는 로맨스/판타지/로맨틱판타지 등이구요.

글 작가는 슈퍼스트링의 <호러전파상>을 쓰신 봄소희 작가님, 그림 작가는 KYMA 작가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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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이야기의 남자 주인공은 '마재겸'이라는 SNS에서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이자 대학생입니다.

인플루언서지만 아는 사장님의 부탁으로 카페 알바를 하고 있는 바른 청년이죠.

인성도 좋고 목표도 있는, 흔히 말해 상견례 프리패스상의 남자입니다.

 

재겸이는 어느 날 '임세아'라는 같은 나이의 인플루언서이자 대학생을 좋아하게 됩니다.

자신이 언제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 모를 정도로 첫눈에 반한 것이죠.

그날 저녁,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세아와 잘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서연우'라는 또 다른 여성이 등장합니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세아가 여주, 연우가 서브 여주인 경우가 많죠?

하지만 아직 1화라는 게 함정입니다.

 

연우는 재겸이를 보러 일부러 찾아왔다고 말하며 함께 술을 마십니다.

연우의 페이스에 말려든 재겸이는 세아 이야기를 하며 기분 좋게 술을 마셨고, 무사히 집에 들어가죠.

그 날 재겸이는 집에서 허리 뒤쪽에 보라색 폭탄 문양을 발견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 문양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죠.

 

다음 날, 재겸이는 세아에게 줄 선물을 사고 나오는 길에 이명과 함께 현기증을 느낍니다.

그리고 재겸이 앞에 어떤 남자가 지나가며 "나 죽기 싫어!!"라는 말을 외치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지죠.

재겸이는 그 남자의 목에서 자신의 몸에 있는 것과 똑같은 문양을 발견합니다.

 

공포에 사로잡힌 재겸이는 주변 사람들과 유튜브로부터 폭탄에 대한 정보를 듣습니다.

해당 폭탄 문양의 이름은 '나노 폭탄', 이 문양이 새겨진 사람은 일주일 뒤에 이명이 들리고 곧 심장마비로 사망한다는 것.

사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함께 술을 마신 사람과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까지 말이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재겸이는 연우를 찾아 죽기살기로 뛰어다닙니다.

당연하지만 다행히(?) 연우를 극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둘의 이야기는 시작되죠.

 

여기까지가 1화의 내용입니다.

웹툰에 빠져들게 하려면 1화의 내용이 가장 중요한데요.

<헤어지면 죽음>의 1화를 본 저는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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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일단 자타공인 그림체 맛집입니다.

제가 썸네일에 홀려서 들어갈 만큼 예쁘고 세련된 그림체를 가지고 있어요.

물론 가장 예쁜 건 여주지만 남캐, 여캐 할 거 없이 정말 예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체는 웹툰을 보는 데 정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얼굴만 봐도 재밌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이 웹툰이 그렇습니다.

가끔 정말 예쁜 컷을 발견하면 와.. 소리 내면서 스크롤을 잠깐 멈추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소재가 신선하고 독특합니다.

제가 로맨스 웹툰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유명한 것들은 꽤 봤는데요.

그러다 보니 요즘엔 개성, 특별함이 없는 로맨스 웹툰은 초반에 조금 보다가 안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같은 장르의 다른 웹툰과의 차별성은 웹툰의 경쟁력이 되는 셈이죠.

하지만 이 웹툰은 '상대방과 떨어지면 터지는 폭탄'이라는 신선한 판타지적 요소를 이용해 달달함은 물론 긴장감까지 조성하기 때문에 끝까지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뭐니 뭐니 해도 주인공 커플의 서사와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인한 달달함이죠.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통해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로맨스 웹툰을 보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요?

세상엔 달달한 게 정말 많지만 사랑 이야기만큼 달달한 건 없으니까요.

그만큼 인생이 쓰다는 걸지도..

아무튼 이 이야기의 주인공 커플은 다사다난한 인생과 서로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일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정말 건강한 연애의 끝판왕을 보여 줍니다.

서로에게 신경 쓰이는 것이 있다면 솔직한 대화로 풀고, 서로에 대한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서로가 하는 일을 존중해주고 심지어 직접 도와주기까지 하죠.

이런 사랑을 하면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커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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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없습니다.

제 현생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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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리고 싶은 분]

 

▶ 웹툰을 보는 데 그림체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 흔한 로맨스가 아닌 특이한 소재를 첨가한 로맨틱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

▶ 주인공 커플의 서사와 건강한 연애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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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구름 픽 비슷한 장르의 추천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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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요즘 보고 있는 로맨스 웹툰이 부쩍 늘어난 것 같네요.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