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고등학생들의 사랑, 추억 이야기 네이버 완결웹툰 <연애혁명> 추천 및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요일이지만 목요 웹툰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몇 달 전에 완결이 난 목요웹툰의 터줏대감 같은 웹툰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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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혁명

 

평범하면서 금사빠인 고등학생 순정남 공주영은 까칠하고 차가운 여학생 왕자림을 보고 사랑에 빠져버린다.
너무 다른 둘,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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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번에 추천할 목요 웹툰은 <연애 혁명>입니다.
첫 화가 2013년도에 나왔으니 약 10년만에 완결되었네요.
물론 중간에 휴재도 있었지만 10년 동안 연재한다는 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주제는 남자 주인공 '공주영'과 여자 주인공 '왕자림'의 연애 스토리를 중심으로 그들의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웹툰입니다. 
사랑, 우정, 인간관계 등 일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죠.
아마 네이버 웹툰을 보는 많은 분들이 연애 혁명을 봤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 웹툰의 작가는 232 작가님입니다. 이 웹툰이 데뷔작이구요.
장르는 학원/로맨스/하이틴/드라마/일상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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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말씀드렸다시피 메인 스토리는 '공주영'과 '왕자림'의 연애 이야기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주영이는 밝고 표현도 잘하는 사랑둥이입니다. MBTI로 치면 E와 F가 잘 어울리겠네요.
여자 주인공인 자림이는 조용하고 연애에 관심이 없는 친구입니다. MBTI로 치면 I와 J가 잘 어울리구요.

어느 날 주영이는 자림이를 보고 한눈에 반해 좋아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자림이는 들이대는 주영이가 귀찮아 받아주질 않죠. 

하지만 점점 주영이의 진심을 알게 되고 나중에는 자림이가 더 좋아하게 되는.. 그런 달달한 스토리입니다.
물론 이들의 연애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친구 관계에 대한 내용도 아주 많습니다.

주영이의 친구인 이경우, 자림이의 친구인 양민지 등 친구들의 이야기도 꽤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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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흐뭇합니다.
누군가의 일기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고등학생들의 풋풋함이 묻어나는 연애 스토리와 학교생활이 메인 스토리이기 때문에 학생 때는 몰랐는데 성인이 되고 보니 그 풋풋함과 파릇파릇함이 참 예쁘더라구요.
어른들이 학생들 보면서 그냥 예쁘다고 하는 게 조금은 이해가 되는 중입니다.
배경이 되는 시대가 제 나잇대랑 비슷해서 그런지 공감되는 것도 정말 많았던 것도 있구요.
사건, 사고는 있지만 다른 웹툰들처럼 세상이 망하고 누가 죽고 이런 내용이 아니라 일상적인 문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편하고 달달하게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대사 보는 맛이 있습니다.
이 작가님의 특징은 등장인물의 대사에서 잘 드러납니다.
가벼운 일상 대화부터 진지한 대화까지 사람의 감정을 대사로 너무나도 잘 표현합니다.
그로 인해 몰입감이 훨씬 증가하죠.
그리고 유행어, 밈, 이슈 등에 매우 빠삭하신 것 같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 있는 일상의 대화 한 줄마저도 잘 보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의 선을 잘 지키면서 넘어 다닙니다.
가벼운 일상 내용에서는 피식 웃을 수 있는 장면부터 소리 내서 웃을 수 있는 장면까지 유머러스한 내용까지 다양한 장면이 있구요.
진지한 대화 내용에서는 내가 정말 당사자가 된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디테일하게 표현한 내용이 많습니다.
진지함은 잘못하면 너무 무거워져서 몰입이 깨지고 유머러스함은 잘못하면 너무 가벼워 보일 수 있는데 이 웹툰은 그 선을 지키면서도 잘 넘어 다닙니다. 몰입이 쉽게 깨지지 않죠.
실화인 것만 같은 스토리에 극적 디테일까지 더해져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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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저번 신의 탑 추천에서도 말한 적이 있는데요.
오랜 기간 연재하는 작품은 대부분 슬럼프, 암흑기가 있습니다.
짧으면 몇 년, 길면 십몇 년을 연재하니 설정이 꼬이는 부분이나 너무 늘어지는 부분, 설명이 잘 안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웹툰도 조금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일주일에 한 번 연재하는 웹툰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몰아보면 그런 걸 못 느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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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리고 싶은 분들]

▶ 풋풋하고 달달한 고등학생 시절을 추억하고 싶은 분들
▶ 대사의 디테일을 좋아하시는 분들
▶ 웹툰에 깊게 몰입하고 싶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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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 웹툰이 끝난지 몇 달이 지났네요.
곧 유료화가 진행될 거 같으니 얼른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