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네이버 웹툰 추천입니다.
제가 추천할 웹툰을 고르는 기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제가 현재 보는 웹툰 중에 재밌다고 생각하는 게 첫번째구요.
두 번째는 곧 완결이 날 거 같은 웹툰입니다. 유료화되면 보기 힘드니까요.
마지막은 되도록 스크롤을 조금 내려야 있는 비주류 웹툰을 추천하려 합니다.
그래야 추천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아무튼 오늘 추천할 웹툰은 수요 웹툰입니다.
세상은 돈과 권력
재벌 3세가 일반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선생들과 학생들은 거대 자본에 굴복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두뇌싸움'이 난무하는 학교로 바뀐다. 이 학교의 법칙을 부수기 위해 천재 '단건우'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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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가 일반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선생들과 학생들은 거대 자본에 굴복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두뇌싸움'이 난무하는 학교로 바뀐다.
이 학교의 법칙을 부수기 위해 천재 '단건우'가 전학 온다.
[소개]
오늘 추천할 화요 웹툰은 <세상은 돈과 권력>입니다.
2018년 5월에 연재를 시작해 2023년 5월에 마지막 화가 올라왔습니다.
딱 5년 만에 완결이 났네요.
이 웹툰은 주인공인 '단건우'와 그 라이벌 '오태경'의 치열한 두뇌싸움 이야기입니다.
건우가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제들 집단, 쉽게 말해 카르텔이 형성된 미르고등학교에 전학을 오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처럼 돈과 권력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건우는 돈과 권력은 없지만 오로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죠.
치열한 정치싸움과 두뇌를 사용하는 게임 등을 통해 카르텔을 천천히 무너뜨립니다.
그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여러 비밀들이 드러나죠.
이 웹툰의 글 작가는 한동우 작가님, 그림 작가는 이도희 작가님입니다.
장르는 드라마/재벌/머니게임/정치/두뇌싸움이구요.
이 웹툰은 한림체육관, 참교육, 스터디그룹 등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YLAB의 블루스트링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YLAB의 슈퍼스트링 세계관에 미쳐 있기 때문에 나중에 포스팅할 날이 올 지도..?
[스토리]
이 웹툰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인 '단건우'와 그 라이벌인 '오태경'의 두뇌 싸움입니다.
오태경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대기업 송명그룹 회장의 손자, 즉 재벌 3세인데요.
어마어마한 돈과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고등학교인 미르고등학교를 도박장으로 만듭니다.
그때 무언가 목적을 가진 단건우가 미르고등학교에 전학을 옵니다.
그리고 도박에 미쳐 있는 학교 시스템을 서서히 무너뜨리기 시작하죠.
그 과정에서 오태경 카르텔, 정/재계 인사들의 자제들로 이루어진 집단의 학생들과 경쟁을 합니다.
작중 중반까지는 학교 싸움짱 통칭 '부처'와 함께 싸우는 액션씬도 많이 나오는데요.
중반 이후부터는 오로지 두뇌 싸움만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빌런인 오태경의 진짜 목적이 드러납니다.
단순히 돈과 재미가 목적이 아니었던 거죠.
학생이라기엔 너무나도 철저하고 큰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과연 건우는 태경이의 계략을 막을 수 있을까요?
자세한 건 웹툰에 있습니다..
[특징]
치열한 두뇌와 정치 싸움이 벌어집니다.
액션씬도 있긴 하지만 이야기의 90%는 두뇌 싸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중간에 있는 돈과 권력을 걸고 하는 게임들에서 빛을 발하죠.
솔직히 이해 안 되는 게임이랑 전략도 있을 정도로 나름 수준 있는 두뇌싸움이 펼쳐집니다.
더 지니어스(부제: 세상은 돈과 권력)라고 하면 알맞겠네요.
단건우라는 캐릭터가 돋보입니다.
밑바닥부터 정상까지 치고 올라가는 단건우라는 캐릭터가 참 매력적입니다.
세상은 말빨과 머리빨이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캐릭터죠.
아 인맥빨을 빼먹었네요.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할 정도로 인맥이 많거든요.
아마 웹툰을 보시면 단건우에게 빠져드실 겁니다.
권선징악이 제대로 이루어진 통쾌한 스토리입니다.
가끔 웹툰이 세상의 부조리한 것들을 그대로 표현해서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 웹툰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건우는 부러지지 않거든요.
[아쉬운 점]
내용이, 특히 게임 내용이 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이해 안 되는 건 그냥 넘기면서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조금 급하게 끝낸 감이 있습니다.
풀어야 할 떡밥이 더 많아 보이는데 말이죠..
[추천드리고 싶은 분]
▶ 숨 막히는 두뇌싸움과 정치판을 좋아하시는 분
▶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주인공에 몰입해서 보고 싶은 분
▶ 권선징악,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분
나름 재밌게 보던 웹툰인데 끝난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연재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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